‘NBA MVP’ 니콜라 요키치, 조국 세르비아를 위해 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5 11:04: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요키치가 조국을 위해 코트에 나선다.

요키치는 세르비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서 평균 27.1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2라운드 지명 선수로는 최초.

요키치의 시즌이 끝난 후 가장 주목받은 건 그의 다음 행보였다. 그는 오프시즌 휴식도 잠시, 조국을 위해 세르비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세르비아는 이달 농구월드컵 유럽 예선 2라운드 예선, 그리고 9월에는 유로바스켓에 출전한다.

특히 현재 2차 예선 I조 6팀 중 5위에 처져 있는 세르비아로선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2라운드 8월 예선에서 성적이 중요하다. 세르비아는 오는 25일 그리스, 28일 터키와 맞붙는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요키치는 에이스로서 몫을 해줘야 한다. 현재 세르비아 대표팀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가운데 요키치도 대표팀에 합류해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FIB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요키치와의 인터뷰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요키치는 “현재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라며 운을 뗀 뒤 “이전 세대가 남긴 족적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해서 큰 대회에 출전할 필요가 있다. 모든 대회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르비아에게 지난 해는 눈물로 기억되고 있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탈락, 끝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직전 대회인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것을 생각하면 자존심에 큰 상처가 아닐 수 없었다. 당시 요키치는 2020-2021시즌 후 휴식을 이유로 최종예선에 불참했다.

요키치는 이에 대해 “우리는 지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출전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아마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월드컵 예선을 잘 치른 뒤 유로바스켓에 신경쓸 것이다. (유로바스켓) 모든 팀이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역시도 매일 연습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팀을 상대로 이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국을 위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요키치의 의지는 결연하다. 요키치는 농구월드컵 예선과 유로바스켓 대회를 통해 유럽의 강자로서 무너졌던 자존심을 반드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요키치는 “우리 국민은 스포츠도 농구도 아닌 오직 승리만을 원한다. 우리가 여기에 모인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승리하기 위해서다”라며 “우리 대표팀은 하나의 팀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