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패스부터 드리블까지.
온양동신초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with BNK금융’ U12부 결승전 이토만 미나미초(일본)와 맞대결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45로 졌다.
미니 한일전 그리고 결승전답게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지만 온양동신초가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그 와중에 존재감을 과시한 이는 김나희(153cm, G)였다. 3점슛을 무려 3개나 적중시키는 등 총 13점을 기록했다.
사실 김나희는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다. 최근 양구에서 열린 2025 전국 유소년 HARMONY CHAMPIONSHIP & CHALLENGER 양구대회 챔피언십 엘리트 여자 초등부에서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결승전 종료 후 만난 김나희는 "많은 팀이 참가했는데 초청돼서 기분 좋다. 아쉽지만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좋은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은 올해 WKBL이 새롭게 신설한 국제대회로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했다. 여러 나라 선수와 직접 부딪히며 소중한 경험을 안고 가는 김나희다.
"일본 선수들은 핸들링부터 컨트롤이 너무 좋다. 무엇보다 전부 빠르다. 대만 선수들은 키 크고 힘이 좋다고 느껴졌다. 이런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내 실력도 늘어나는 것 같다"라는 게 김나희의 설명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중 하나는 어린 선수들끼리의 교류다. 김나희는 "같은 호텔을 사용해서 밥도 같이 먹고 방에 가서 놀기도 했다. 말은 안 통하지만, 영어와 몸으로 대화하면서 재밌게 놀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희의 롤모델은 허예은(KB스타즈)이다. "같이 운동도 해본 적 있다. 농구 선수로서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언니가 7월에 생일이었다. 그래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해 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NBA에서 뛰고 있는 카와무라 유키(시카고)의 이름도 언급했다. 김나희는 "일단 포지션이 나랑 비슷하다. 또 패스부터 드리블까지 일본 선수들에게 본받을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나도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는 감독님, 부모님들에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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