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투입했다간 다음이 없으니까…” 재활 끝난 양인영이 출전하지 않은 이유

부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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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양인영의 복귀 경기는 미뤄졌다.

부천 하나은행 양인영은 오프 시즌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막판 김소니아(부산 BNK 썸)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것. 진단명은 어깨 전방과절와순파열.

3월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복귀까지는 6개월에서 7개월가량이 예상된다는 큰 부상이었다. 새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의 농구에 녹아들기에도 바쁜 시간이었지만, 양인영은 불편한 어깨를 떨쳐내는 데 집중해야 했다.

박신자컵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일본 전지훈련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양인영은 부지런히 노력,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미디어데이에도 건강하게 모습을 비췄던 양인영이다.

그러나 17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양인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상범 감독은 확실한 높이를 갖춘 자원이 없는 우리은행이었기에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았다.

이상범 감독은 “(양)인영이는 복귀한 지 이제야 한 달이 넘었다. 잘못 투입해서 부상을 다시 당하면, 그다음 대책이 없다. 오늘(17일) 같은 경기는 상대가 센터가 없어서 진안으로 버텼다. (김)정은이가 후반전에 출전하여 뒷받침해 주니까 가능한 결과다”라고 양인영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이날은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던 양인영이지만, 코트에서의 양인영도 빠르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범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투입해야한다. 인영이도 어느 정도 빨리 올라오고 있다. 인영이가 올라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양인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개막전, 달라진 경기력으로 ‘대어’ 우리은행 사냥에 성공한 하나은행. 양인영까지 합류하면, 짜임새 있는 스쿼드를 구성할 전망이다. 오는 2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건강하게 복귀한 양인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사진_WKBL 제공, 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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