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조기 진출 성공했던 김해지, 개인 사유로 우리은행 떠났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6 1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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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김해지(23, 186cm)가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내려놨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12시 청주체육관에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와의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월과 7월에 한 차례씩 아산으로 체력훈련을 떠났던 우리은행은 최근 대구시청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청주로 향했다.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박신자컵은 유망주 발굴의 산실이라는 닉네임대로 기회를 잡아나갈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곳. 하지만, 우리은행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만날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지난 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했던 김해지가 팀을 떠난 것. 용인대 3학년 신분으로 1년 일찍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해지는 꿈의 무대에서 전지훈련까지 부단히 소화하며 단기간에 달라진 몸 상태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두 차례의 전지훈련을 마친 후에는 지난달 말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에도 나섰지만, 이후 8월초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자컵 개막 전에 만난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WKBL에 (김)해지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마친 상태다. 열심히 훈련을 소화하며 체중감량에도 열심히였지만, 선수가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결국 선수가 먼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열심히 노력하던 선수라 더욱 안타깝다”라며 김해지의 소식을 전했다.

부지런한 체중 감량과 동시에 탄탄한 몸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였기에 우리은행으로서는 더욱 아쉬워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최근 박신자컵을 준비하던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임영희 코치도 김해지의 퇴단에 “누구보다 훈련에 열심히였기에 더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프로에 진출에 성공했던 신인들 중 김해지를 포함해 최윤선(KB스타즈/수원대 졸업), 최미현(하나원큐/효성여고 졸업)까지 3명이 일찍이 팀을 떠났다.

한편, 우리은행은 김해지의 이탈은 물론 박지현과 오승인이 부상 및 선수 보호 관리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으며 사실상 7명으로만 대회를 치르게 됐다. 체력적 열세가 우려되는 우리은행이 이번 대회를 어떻게 헤쳐 나갈 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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