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은 9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팀 훈련 도중 동료 풀을 폭행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팀 훈련 도중 풀과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먹으로 풀을 그대로 가격해 물의를 일으켰다. 더욱이 이 장면이 찍힌 비디오 영상이 'TMZ'를 유출돼 사태의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그린을 향해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악화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그린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그는 "내가 벌인 행동은 분명 잘못됐다. 팀과 풀,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비디오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서는 "영상을 15번 정도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해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그날 나는 정신적으로 불안했다. 나는 인간으로서 실패했고 리더로서도 실패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풀과 다툼을 벌이게 된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린은 "그날 우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우선 라커룸에서 풀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그것은 풀에게 달려 있다. 나는 풀의 선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물의를 일으킨 그린은 당분간 자숙의 의미로 팀과 떨어져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나는 개막전에 출전하고 싶지만, 그것은 구단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가해자인 그린에게 구단 차원에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그린이 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단 골든 스테이트 구단은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출전 정지 이상의 징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 마이어스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린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전력이다. 그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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