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심판부 막내’ 신형 인턴 심판 “두 달 뒤 정직원 되는 게 목표”

횡성/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4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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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횡성/조영두 기자] “두 달 뒤 정직원이 되는 게 목표다. 이후 국제심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싶다. 그리고 WKBL에서 베테랑 심판이 될 때까지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 WKBL 심판부 막내 신형 인턴 심판의 포부다

13일 WKBL 심판부 전지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 앳된 얼굴의 심판 한 명이 눈에 띄었다. WKBL 심판부 막내 신형(29) 인턴 심판이 그 주인공. 신형 인턴 심판은 WKBL 최초의 인턴 심판으로 횡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 후 만난 신형 인턴 심판은 “사실 처음에는 결과가 따로 통보되지 않아서 떨어진 줄 알았다(웃음). 이렇게 인턴쉽 제도를 만들어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까지도 진짜인지 믿기지 않는다. 쉽지 않은 기회를 주신만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심판의 꿈을 키워온 신형 인턴 심판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으로 활동했다. 이후 올해 WKBL 심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고, 지금의 인턴 심판이 됐다.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해서 선수들과 같이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부터 심판이라는 직업을 생각했다.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농구심판 교육 과정을 수료했고, 졸업 후 군대를 다녀와서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부에 들어갔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으로 초등학교, 대학교, 실업대회 등 아마농구를 많이 다녔다.” 신형 심판의 말이다.

농구 심판은 굉장히 힘든 직업이다. 경기 중 작은 실수 하나만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 그럼에도 심판이라는 직업을 향한 신형 심판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그는 “처음엔 밑져야 본전인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교육을 들어보니 본전도 못 찾을 때가 많더라(웃음). 그래도 선배님들 통해서 좋은 교육받고, 훈련으로 단련하고 있다. 좋지 않은 시선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위축되지 않으려고 한다. 더 열심히 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형 인턴 심판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 달이다. 두 달 동안 훈련 과정을 거친 뒤 8월 박신자컵에서 WKBL과 외부 평가를 합쳐 정식 계약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신형 인턴 심판은 “8월 박신자컵이 시험의 장이다. 어쩔 수 없이 부담이 되긴 한다. 하지만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님, 김보미 경기운영부장님, 임영석 심판교육관님께서 ‘2달 동안 WKBL 심판부의 일원이니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나 역시도 열심히 하면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달 뒤 정직원이 되는 게 목표다. 이후 국제심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싶다. 그리고 WKBL에서 베테랑 심판이 될 때까지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목표를 덧붙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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