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할로웨이 잔류’ 가스공사, 이대성의 화력 계속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1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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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악몽 같은 주말을 보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한시름 놓았다. 유도훈 감독이 “시즌 마무리를 못하게 됐다”라며 퇴출을 기정사실화했던 머피 할로웨이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대성이 연일 화력을 뽐내고 있는 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복귀하는 수원 KT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수원 KT(15승 20패, 8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3승 22패, 9위)

1월 31일(화)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SPOTV / SPOTV ON2

-이대성 5경기 연속 20+점
-화력 줄어든 KT, 최근 7경기 2승 5패
-KT, 양홍석 한 자리 득점 시 2승 8패

가스공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20일 창원 LG전을 시작으로 31일 수원 KT전에 이르기까지 12일 동안 7경기. 하루 이상 휴식을 취한 일정이 없었던 데다 지난 주말에는 백투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심지어 28일 서울 SK전 3차 연장, 29일 안양 KGC전 연장을 치르면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해 체력 부담이 극심해졌다.

일단 할로웨이가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의사를 철회한 건 가스공사 입장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소식이다. 이대성 홀로 짊어져야 했던 짐도 덜 수 있게 됐다. 상대 에이스 수비를 자처한 이대성은 5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이어가는 등 공격력도 발휘하며 분전하고 있다.

다만, KT를 상대로는 유독 야투 난조를 보였다. 이대성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2점에 그치는 등 KT전 3경기에서 평균 11점 야투율 37.5%를 기록했다. 모두 특정팀을 상대로 남긴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이대헌마저 29일 KGC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 정효근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지원사격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KT 역시 갈 길이 멀긴 마찬가지다. 외국선수 교체 효과를 누리며 6연승, 중위권 도약에 다가가는 듯했던 KT는 6연승이 중단된 후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다. 공격력의 기복이 크다 보니 경기력도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KT는 6연승 기간 동안 5차례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 87.5점 78.7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7경기 기록은 77점 78.1실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던 10일 전주 KCC전에서는 60점에 머물기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쳤지만, 공격력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은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KT는 최근 2경기에서 평균 85점을 기록했고, 양홍석의 화력도 회복세를 그렸다. 이전 2경기 평균 2.5점에 그쳤던 양홍석은 최근 2경기에서 평균 21점으로 활약했다. 양홍석이 한 자리 득점에 그칠 시 KT의 승률은 .200(2승 8패)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T가 잊지 말아야 할 데이터 가운데 하나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연패에 빠진 전주 KCC는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KCC는 KGC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2승 1패)를 점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KCC는 팔꿈치부상을 입은 이승현이 자리를 비운 터. KCC가 패한 가운데 KT가 승리한다면, 양 팀은 공동 6위가 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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