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일 오후 5시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를 상대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B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SK로선 첫 경기 전부터 부담을 안게 됐다. 같은 조에 속한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1일 TNT 트로팡 기가에 99-66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각 리그 일정을 고려, 한 조에 편성된 4개 팀이 예선에서 2경기만 치른다. 2승을 해도 골득실이 열세면 2위가 돼 3-4위전으로 밀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로선 결승 진출을 위한 대승이 필요하다.
전희철 감독은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를 함께 선발로 쓸 것이다. 윌리엄스도 미드레인지 점퍼 능력이 있기 때문에 포지션 충돌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공격은 2대2 이후 하이로우 게임을 주문했다. 김선형이 국제 경기를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김선형은 국제무대에서도 속공, 돌파력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2013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중국전에서 이젠롄의 블록슛 위협을 피해 덩크슛을 터뜨린 것은 김선형이 국가대표로 보여준 하이라이트 필름 가운데 하나다.
또한 김선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필리핀과의 8강에서 17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 NBA 리거 조던 클락슨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 경기 영향일까. KBL에서 활약 중인 필리핀 아시아쿼터 가운데에는 KBL에 오기 전부터 김선형에 대해 알고 있는 선수가 적지 않았다.
김선형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렌즈 아반도(KGC)가 왜 SNS 팔로우 안 받아주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칼빈 에피스톨라(KCC)는 전주에서 머무는 숙소에서 김선형과 마주치자 “KBL GOAT(Greatest of all time)”라며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이다.

“오재현은 3점슛이 약하지만, 상대가 전력 분석을 잘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붙는 수비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빅맨의 헷지 이후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이다. 스위치 디펜스도 고려하고 있지만 미스매치가 생길 수도 있어 수비는 일단 정상적으로 간다. 상대는 화력이 좋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다. 이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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