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9-65로 24점 차이의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홍석(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영환(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과 박준영(10점 6리바운드) 등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고른 기록을 남겼고, 클리프 알렉산더는 8점 11리바운드로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조화가 돋보인 한 판 승부였다.
KT의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13개나 집중시킨 3점슛이다. KT는 특히 13개 중 절반에 가까운 6개를 2쿼터에 집중시켰다. KT는 49-33으로 마친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쿼터 시작부터 양홍석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10점 차이로 달아나는데 시간이 걸렸다. 2쿼터 중반 안영준에게 연이어 골밑에서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의 승부처 중 하나로 김영환의 득점을 줄이는 것을 꼽았다. 2쿼터 때 안영준이 김영환과 매치업을 이루자 안영준에게 공격을 집중시켰다. 김영환을 수비에서 힘을 많이 쓰게 한다면 공격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안영준은 연이어 김영환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득점했다.
KT는 이 때문에 2쿼터 막판에서야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어 “다음에 만나면 (김영환이 안영준에게) 그렇게 실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안영준의 포스트 플레이가 좋았다”며 “매치업이 양홍석, 김영환이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영환이는 안 되었다”고 상대팀 선수인 안영준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안영준은 이날 12점 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12점은 SK 국내선수 중 유일한 두 자리 득점이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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