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재 3점슛 터져야 한양대 더 높은 곳 바라본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1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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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이재범 기자] “동료들도 장난 치며 (3점슛을) 좀 넣으라고 한다. 남은 3경기에서 더 보여주겠다.”

한양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원정 경기에서 리바운드(49-18) 절대 우위 속에 84-61로 이겼다. 시즌 6번째 승리(5패) 거둔 한양대는 공동 6위 그룹(명지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보다 한 발 앞선 5위 자리를 지켰다.

한양대는 박성재(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표승빈(1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신지원(16점 9리바운드), 조민근(13점 3어시스트 3스틸)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박민재(195cm, F)다. 지난해 한양대에 입학한 박민재는 무릎 부상을 당해 올해 대학농구리그에 데뷔했다. 슈터로 한양대의 외곽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올해 3점슛 감각이 좋지 않다.

박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은 25.9%(14/54).

한양대의 3점슛 성공률은 32%로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12개 대학 중에서는 준수한 3점슛 능력을 뽐내지만, 슈터인 박민재의 3점슛 부진이 아쉽다.

한양대는 박민재의 외곽이 살아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와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박민재를) 계속 기용을 하고, 계속 던지라고 한다. 나중을 위해서 감을 잡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고 했다.

박민재는 상명대와 경기를 마친 뒤 “남은 4경기가 중요했는데 첫 시작을 잘 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민재는 3점슛 감각이 시즌 초반과 달리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하자 “초반에는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그 뒤에는 하나씩 안 풀려서 (부진이) 오래 머물렀다. 그 하나를 풀기 위해 밸런스를 맞추며 훈련 중이다”며 “밸런스를 맞추는 걸 계속 집중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감독님이나 동료들도 생각을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으니까 하던 대로 던지라고 한다. 지금은 생각을 덜어내고 밸런스대로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3점슛 감각이 살아난다면 한양대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하자 박민재는 “동료들도 장난 치며 (3점슛을) 좀 넣으라고 한다. 남은 3경기에서 더 보여주겠다”며 “오늘(1일)은 못 보여드렸지만, 건국대와 경기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유지한다면 올해 좋은 슈터로 보낼 수 있을 거다”고 남은 경기에서는 더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양대는 7일 건국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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