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의 농구노트]KBL의 2대2 수비 전술(3) SK가 요긴하게 사용한 스위치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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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은 이규섭 전 서울 삼성 코치의 ‘농구노트’을 연재합니다. 이 컬럼을 통해 이규섭 코치가 보고 느낀 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점프볼=글/이규섭 점프볼 자문위원, 정리/정지욱 기자]  

KBL에서 많이 사용하는 2대2 수비 전술. 이번 시간에는 스위치에 대해 알아보자.

 

Switch(스위치/바꿔맡기)

단순히 22 자체만 스위치하고 마는 식의 수비는 당연히 KBL에 없다. 국내선수들이 외국선수와의 미스매치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간혹 몇 가지 스위치를 섞어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cram Switch(스크램 스위치. 더 나은 매치업으로 바꿔주는 스위치)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스위치를 택했을 때 수비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스매치로 인한 손해를 줄이는 것이다. 추가적인 스위치를 골밑에서 가져가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세 명이 스위치가 된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SK나이츠가 택했던 방법이다. 이번 대표팀 경기 중에도 사용됐다.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라건아와 허훈이 투맨게임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스위치를 하고 상대 빅맨이 롤(골밑으로 들어가는 동작)할 경우 골밑에 최준용이 깊이 들어와 있다가 허훈과 추가로 스위치를 한다

 

이를 통해 적어도 골밑에서의 미스매치는 어느 정도 상쇄가 된다. 우리 팀의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찰나의 순간에 더 나은 매치업으로 바꿔주는 것을 스크램 스위치라고 한다. 결국 22 시 스크램 스위치를 추가로 하게 되면 투맨게임 수비 자체가 33 스위치가 되는 셈이다. KBL에서는 이 수비를 Touch switch라고 부르고 있으며 많은 팀들이 사용하고 있다.

 

#사진 /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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