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지난 25일 개막해 예선 마지막 두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홈과 원정을 오가는 방식이 아닌 단일 대회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다만, 경기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을 보통 경기일정을 하루 3경기씩 편성했다. 이 때 특정팀은 이틀 연전을 가져야 하고, 다른 팀은 이틀 휴식 후 경기에 나선다. 이런 팀끼리 대결을 펼치면 체력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대부분 팀들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대회에 나서 휴식일의 차이에서 승패의 희비가 나뉘기도 했다.
대학 감독들은 이틀에 한 경기씩 갖도록 경기 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단점은 일자별 경기수가 다르다. 하루 4경기와 2경기가 펼쳐지는 게 반복된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A조와 B조는 같은 날짜에, C조는 다음 날 경기를 갖도록 경기일정을 짰다. 모든 팀들이 이틀에 한 번씩, 비슷한 시간대에 예선 경기를 갖고 있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경기 후 하루 휴식이 있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대회 일정이 나쁘지 않다. 우리도 하루 경기를 하고, 하루 쉰다. 다른 팀도 동등하다. 어느 날은 두 경기, 어느 날은 네 경기가 열리지만, 동일하게 다음 경기를 대비할 수 있는 일정이라서 이전 경기를 반성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며 “이런 건 있다. 오후 1시 경기를 하면 아침부터 서둘려야 한다. 대신 오후 7시에 경기를 가지면 지루할 거다. 선수와 팀은 이런 여러 가지 조건에 맞게 경기를 잘 하도록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와 2차 대회 예선 18경기 평균 득점은 각각 81.6점과 78.3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2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16경기 평균 득점은 84.1점이다. 지난 대회보다 평균 득점이 2.4점, 5.8점 더 높다.
득점력 향상이 꼭 경기일정의 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각 팀들은 바뀐 일정을 반기며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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