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바스켓 불참’ 다닐로 갈리날리, “가슴 아픈 일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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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갈리날리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유럽 농구전문매체 ‘유로훕스’는 29일(한국 시간) “다닐로 갈리날리(34, 208cm)가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갈리날리는 왼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2022 유로바스켓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핵심 선수인 갈리날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탈리아 대표로 FIBA 월드컵 유럽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갈리나리는 지난 28일 열린 조지아와의 경기 4쿼터 속공 상황에 왼쪽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한 갈리나리는 부축을 받으며 코트에서 빠져나왔고,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의심될 정도로 불안감을 키웠으나,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28일 MRI 검진결과, 갈리나리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피했고, 인대 손상도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무릎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만큼 적지 않은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이 부상 여파로 오는 9월 초,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바스켓 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지난 2017년 유로바스켓을 앞두고 연습경기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당시 대회에 불참했던 갈리날리는 불운하게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대표팀에 낙마하게 됐다.

국제대회가 있는 해에는 항상 조국의 부름에 응할 정도로 충성심이 가득했던 갈리날리 입장에선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땅을 칠 일이었다.

갈리날리는 유로훕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낙마) 미치도록 가슴 아픈 일”이라며 “홈에서 열리는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동료들과 함께 멋진 밤을 꿈꾸고 있었는데..”라며 아쉬움 섞인 심경을 전했다.

현재로선 빠른 복귀는 힘든 상황이다. 갈리날리의 부상은 소속팀 보스턴에게도 악재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회복 기간이 덜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무릎이 회복하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갈리날리는 “우리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를 바라봐야 한다. 나는 비록 코트 안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여름,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팀과 함께 할 것이다.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한편, 유로바스켓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탈리아는 그리스,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영국, 크로아티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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