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가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25-94로 승리했다.
지난 6차전 홈에서 21점차 패배라는 수모를 당한 클리블랜드다. 7차전은 디트로이트의 홈에서 펼쳐지므로 대부분 클리블랜드의 열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1쿼터부터 예상과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도노반 미첼, 샘 메릴의 3점슛이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1-22, 클리블랜드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클리블랜드의 흐름이 이어졌다. 재럿 앨런과 에반 모블리가 골밑을 장악하며 분위기가 급격하게 쏠렸다. 골밑이 봉쇄된 디트로이트는 어려운 외곽슛만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클리블랜드는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64-47, 클리블랜드가 전반을 압도했다.
3쿼터도 반전은 없었다. 다급해진 디트로이트 선수들의 무리한 공격이 이어졌고,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미첼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고, 모블리와 앨런이 3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99-73,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3쿼터였다.
4쿼터도 그대로 흘러갔다. 결국 두 팀은 4쿼터 중반부터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마침내 숙원을 풀었다. 미첼을 영입한 이후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다.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미첼은 가장 중요한 7차전에서 26점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그 외에 모블리가 21점 12리바운드, 앨런이 23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 하든은 9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으나, 동료들의 활약으로 잊힐 수 있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에이스 커닝햄이 13점 5어시스트로 부진한 것이 치명타였다. 여기에 시리즈 내내 부진한 제일런 듀렌은 이날도 7점 9리바운드에 그치며 패배 원흉이 됐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의 대진으로 결정됐다. 두 팀은 20일 뉴욕의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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