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순위 이해란(182cm, F)과 임규리(183cm, F)를 선발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이해란과 달리 임규리는 4경기 평균 1분 51초 출전했다. 프로의 맛만 봤던 임규리는 2022~2023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임규리는 “트레이너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켜주시는데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새로운 것도 많아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가동성 등 신체 관련 세세한 훈련을 많이 하니까 새롭다. 곧바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천천히 몸이 더 나아지는 걸 확실히 느낀다. 뻑뻑했던 관절이(웃음)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 안 되던 자세가 된다”고 오프 시즌 훈련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전했다.
지난 시즌 4경기에서 적은 시간 출전했다고 하자 임규리는 “맛만 보는 느낌이었다. 빨리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되돌아봤다.
출전 기회는 적었지만, 의미있는 행적을 하나 남겼다. 2021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2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임규리는 “중고등학교 때는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확실히 차이 나게 훈련한 건 아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안에서만 하지 않고 3점슛도 던졌다”며 “슛은 항상 감이 최대한 좋게 유지하려고 한다. 슛 하면 임규리가 생각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랐다.
임규리는 입단동기 이해란을 언급하자 “동기부여도 되고, 사람마다 잘 되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해란을 본다고 조급한 마음은 없다. 해란이도 잘 되고, 저도 잘 되면 좋은 거라서 열심히 해서 서로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규리는 “지금까지 본 걸로는 수비를 잘 하고, 역할을 해야 뛸 수 있다”며 “수비는 스텝이 중요한데 아무도 없을 때 혼자서 백스텝이나 잔발 연습을 많이 했다. 스텝이 언니들처럼 잘 안 되어서 기본부터 다진다”고 했다.
임규리는 삼성생명에 입단한 이후 몸 상태를 점검했을 때 허리 부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임규리는 “지금도 좋은 건 아닌데 많이 좋아졌다”며 “전에는 그냥 마른 사람 그 자체(웃음)였는데 삼성생명에서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몸을 만들었다. 살도 6kg 가량 쪘다. 진짜 엄청 먹었다. 휴가 때도 먼저 들어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슈팅 연습을 했었다”고 했다.
2022~2023시즌 개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임규리는 “첫 오프시즌이고, 프로에서 연습을 한다. 서툴고 지적도 받는데 그런 걸 이겨내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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