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프랑스 격침시킨 독일 슈로더, “팀 케미스트리 역대 최고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2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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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독일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데니스 슈로더가 프랑스전을 마친 뒤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B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호락호락한 상대가 없는 만큼 조별라운드 첫 경기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우승 후보' 프랑스를 맞아 열세가 예상됐던 독일이다. 그러나 그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독일은 수비 안정에 기반을 두면서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를 맞아 대등하게 맞섰고, 기분 좋게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독일은 팀 내 최다득점자인 요하네스 티만(14점)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달성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국내 NBA 팬들에게 익숙한 데니스 슈로더(보스턴)도 30분 12초 동안 1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0/6)이 무위에 그치는 등 야투 감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수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독일의 첫 승리를 도왔다.

슈로더는 경기 후 '유로훕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독일의 팀 케미스트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리 팀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갖춘 건 아마 처음일 거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서 영향력, 임팩트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누가 골을 넣는지는 중요치 않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거함' 프랑스를 잡은 독일은 3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NBA리거 유서프 너키치(포틀랜드)와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 MVP 자난 무사(레알 마드리드)를 보유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역시 헝가리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

이에 슈로더는 "이것은 한경기 일뿐이다. 우리에겐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보스니아전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자세로 준비하고 임해야 한다"라고 심기일전의 자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독일과 프랑스의 개막전에서는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인 더크 노비츠키의 영구결번 행사가 거행됐다. 지난 1월 댈러스에서 등번호 41번이 영구결번됐던 노비츠키는 이어 대표팀에서도 등번호 14번이 영구결번되는 영예를 안았다.

슈로더는 "그는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을 정도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그의 영구결번식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노비츠키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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