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관희의 29점 3P 5개 6Reb 6Ast 4Stl 2BS, 이런 기록은 최초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1 12:05: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관희가 KBL 출범 후 처음 나온 기록 조합을 선보였다.

이관희는 김시래와 트레이드로 서울 삼성에서 창원 LG로 옮겼다. 이적 후 두 경기에선 평균 12.5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이 25.6%로 부진했다.

LG 조성원 감독은 9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앞두고 “(이관희에게 바라는 건) 득점이다. 수비는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 신장이 있어서 가운데 볼 넣어주는 것도 잘 한다”며 “김시래도 잘 했지만, 관희가 들어와서 우리 팀이 원하는 걸 충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관희의 야투 성공률이 부진한 건) 부담감이 있을 거다. 트레이드가 되었을 때 기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슛이 짧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조성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29점을 올렸다. 여기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곁들였다. LG는 리온 윌리엄스(35점 16리바운드)와 이관희의 활약 덕분에 오리온에게 93-91로 이겼다.

이관희는 주요 기록 5가지 부문과 3점슛까지 모두 두드러진 기록을 남겼다. 2블록을 제외한 29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두 명이 있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007년 10월 28일 LG와 맞대결에서 35점 3점슛 6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마리오 리틀도 2015년 12월 27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34점 3점슛 7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이상민 감독과 리틀은 모두 블록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득점과 상관없이 3점슛 5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블록+ 기록한 선수는 앨버트 화이트뿐이다. 화이트는 2004년 1월 1일 삼성을 상대로 27점 3점슛 6개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특별한 기준 없이 이관희가 작성한 기록을 토대로 찾아냈기에 KBL 최초의 기록이다, 아니다라는 건 어쩌면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이관희가 득점력을 뽐내면서도 수비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리바운드와 스틸, 블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이관희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후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한 동안 팀을 떠나야 한다. 이관희는 “핑계지만, 앞선 두 경기 때 잠을 거의 못 잤다. 두통도 좀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제 밸런스대로 슛을 던졌는데 슛이 짧았다. 체력적인 문제였다”며 “코칭 스태프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오늘(9일)과 현대모비스와 경기까지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관희는 바람대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까지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LG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1일 오후 5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