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중은 1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자 중등부 준결승 명지중과 경기에서 76-55로 이겼다. 승리한 휘문중은 결승에 선착했다. 휘문중의 결승 상대는 삼일중과 호계중 경기 승자다.
휘문중은 전반 33-31의 근소한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강한 압박과 속공을 앞세워 20-4로 주도권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백코트에서 팀을 이끈 3학년 박지오(180cm, G)는 선발로 나와 35분 28초 동안 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 존재감을 보였다.
박지오는 "팀워크로 만든 승리다. 모두가 열심히 해서 만든 결과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가장 높은 곳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박지오는 2학년 때부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박지오는 "작년에는 형들을 도왔다면, 지금은 주축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팀워크도 잘 맞아 재밌게 농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휘문중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이에 박지오는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 말씀을 잘 듣고 믿고 잘 따라보자고 이야기했다. 올해 팀이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휘문중의 강력한 무기는 쌍둥이 박범윤, 박범진 형제다. 두 선수는 힘과 높이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박지오는 "범윤이는 공격적인 플레이, 외곽슛이 있다. 범진이는 힘과 높이가 좋아 리바운드가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대회를 준비하고 시작하면서 모두가 함께 잘 맞추려고 노력했고 뛰었다.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간혹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있었다. 이 점을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든 팀처럼 휘문중 또한 매 대회 우승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박지오는 스스로 반성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박지오는 "솔직히 명지중과 경기에서 내 욕심으로 경기를 망칠 뻔했다. 공격에서 욕심을 내면서 잘 안 풀렸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수비와 달리 공격에서는 욕심을 내면 나나 팀이 잘 안되는 것을 느꼈다. 공격에서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팀플레이를 더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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