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하모니챔프] 명 자매의 농구 스토리, 이번엔 동생 명서연...챌린저부 MVP 수상

양구/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8-17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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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또 하나의 농구 자매 탄생을 알렸다.

성남수정초가 17일 한국초등농구연맹(회장 오재명)이 주최, 주관하는 '2025 전국 유소년 HARMONY CHAMPIONSHIP & CHALLENGER 양구대회' 챌린저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스타피쉬를 54-44로 꺾고 우승했다.

수정초는 지난 하모니리그에 참여하지 못했고, 올해 처음 열린 챌린저에 참여해 유망 클럽들과 경쟁하며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최우수선수로 수정초 명서연(156cm, G)이 호명됐다. 결승에서 13점을 집중한 명서연은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명서연은 구미중 명서희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명서연의 언니 명서희(분당구미중 no.11)
명서연을 지도하는 수정초 이미정 코치는 "(명)서연이는 팀의 리더로 내면이 타고난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주축을 맡으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농구가 더 늘겠지만 타고난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언니도 지도했지만 언니만큼 좋은 선수로 충분히 기대가 된다"고 제자를 소개했다.

명서연은 "언니를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어요"라며 "WKBL 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도 상을 받아서 너무 좋아요. 팀원들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명서연은 미래가 유망한 어린 선수 중의 한 명으로 주목받게 됐다. 코트 안에서 근성 또한 남다르다. 농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자세까지 완벽하다.

명서연은 "팀원들과 코트에서 함께 하는 게 정말 재밌어요. 그래서 농구가 좋아요. 자신 있는 것은 자유투에요. 앞으로도 자유투는 완벽하게 넣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농구를 하면서 힘들 때도 있어요. 점수 차가 벌어지고, 힘들고 지쳐서 따라가지 못할 때 속상하고 후회가 되요"라고 이야기했다.

언니 명서희와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명서연은 2026년 분당구미중에서 다시 언니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자매는 2살 터울.

명서연은 "집에 가서 언니한테 상 받은 걸 자랑하고 싶어요. 언니는 늘 응원해 주고 잘했다고 칭찬해 줘요"라며 "언니처럼 계속 열심히 농구해서 개인적으로 언니를 닮고 싶어요. 또 박지현 선수 같은 멋있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최근 올투게더에 가서 박지현 선수에게 직접 만나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고 멋있었어요"라고 미래를 약속했다.

한국농구에는 많은 농구 형제, 자매, 남매가 있다. 한국여자농구의 미래, 명 자매의 먼훗날이 기대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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