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2024-2025시즌 박인웅(24, 190cm)의 개인 목표는 54경기 출전에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이다.
원주 DB는 2일 원주시에 위치한 단구동 롯네시네마에서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오후 훈련을 마치고 행사에 참여해 피곤할 법도 했지만, 전 선수가 지친 기색 없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팬들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성 감독의 시즌을 앞둔 각오부터 시작해 DBTV 미공개 컷 관람 등 구단이 준비한 행사가 쭉 이어졌고 마지막 팬 사인회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뒤 만난 박인웅은 “작년엔 체육관에서 했었는데, 영화관에서 이렇게 팬들과 함께 자리하니 너무 좋다(웃음). 마침 이 영화관이 내 아지트나 다름없는 곳이다. 가끔 혼자 영화 보러 오는데 그래서인지 더 친근한 장소이다”라며 간단한 소감을 전해왔다.
박인웅이 말한 것처럼 DB는 직전 시즌 출정식을 홈 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했었다. 당시엔 서울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팬들과 함께 질문 타임, 팬 사인회를 가져갔었다.
DB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로 출정식을 시도해 보고 가장 반응 좋은 출정식을 꾸준히 이어가 보겠다고 한다. 선수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이에 박인웅은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하니까 확실히 색다르다. 연습경기 치르고 체육관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이 더 출정식 느낌 같고 좋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DB는 150명의 팬들을 초청해 DBTV 국제영화제, 애장품 추첨, Q&A 시간, 포토타임,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많이 준비했었다. 팬들이 1분 1초도 쉬지 못하게,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든 것.
현장을 찾은 팬들 역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진짜 너무 재밌었다”면서 흡족함을 드러냈다.
박인웅은 “나도 너무 재밌었다. 특히 애장품 추첨 시간에 (김)종규형 응원가를 많은 분들이 일어나서 따라 하시는 장면이 너무 임팩트가 컸다. 지금도 생생하다”며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해왔다.
이와 함께 개막 팬 행사에서 김종규는 2024-2025시즌 챔프전 진출 공약으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을 내걸곤 했다. 이에 치나누 오누아쿠, 로버트 카터 주니어, 이선 알바노는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지만, 박인웅은 달랐다.
박인웅은 “나는 당연히 한다. 챔프전까지 진출하는데, 기꺼이 형들과 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박인웅은 식스맨상 수상에 이어 국가대표팀에까지 승선, 잊지 못할 여름을 보냈다. 근래 연습경기에서도 박인웅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 단계 스텝업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더욱 독기를 품은 박인웅의 모습에 팬들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박인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탈락이 더욱 독기를 품고 시즌을 준비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시행착오도 겪으며 잘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연이어 박인웅은 “이번 여름에 진짜 정말 많이 혼나고 또 부딪치고 깨지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을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54경기 전경기 출전이 목표였던 2023-2024시즌 박인웅. 박인웅은 본인이 설정했던 목표치를 당당히 이뤄내면서 평균 7.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인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주 뒤 찾아올 2024-2025시즌엔 54경기 출전은 기본이고, 두자릿 수 평균 득점을 반드시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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