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이정현' 주연인 KBL 드라마 '금강불괴'가 562회째 방영 중이다.
각기 다른 구단 팬이어도 KBL 팬이라면 두 손을 모아 응원하는 두 기록이 있다. 서울 삼성 이정현의 562경기 연속 출전 기록, 고양 캐롯 전성현의 75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그렇다.
이정현은 2010-2011시즌 안양 KGC의 부름을 받은 후 데뷔 경기를 치렀던 순간부터 현재까지 국가대표 차출을 제외하면 부상이나 기타 사유로 인한 결장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010년 10월 15일부터 2023일 1월 22일까지 14년간 562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이정현의 연속 출전 기록은 1위다. 2위는 추승균 전 KCC 감독(384경기), 3위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371경기)이다. 2위와의 기록 차만 보더라도 178경기다. 정말 금강불괴다. 이정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현역은 4위 이재도(LG)다. 이재도는 369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부상이 없었던 건 아니다. 발목이 돌아가고 몸에 과부화가 걸려 고생한 시기도 있었으나 이정현은 뛴다. 올 시즌 2라운드에도 손가락 부상을 입었으나 결장하지 않았다.
이후 문제없을 것 같은 이정현의 연속 기록이었으나, 또 한 번 KBL 팬들의 가슴이 철렁였다.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안양 KGC의 경기 3쿼터 종료 9분 15초 전 이정현이 쓰러진 것. 좌측 무릎을 잡고 고통을 호소한 그는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다행히 이정현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4쿼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은 타박상을 입은 것 같다. 휴식 기간 동안 잘 치료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삼성 관계자도 “타박상이다. 출전에 지장이 없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의 금강불괴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11연패에 빠져있다. 10승 24패로 최하위에 놓여있다. 이럴 때일수록 이정현의 출전은 삼성에 큰 힘이 된다.
# 사진_점프볼 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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