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배승열 기자] 전용체육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31일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 있는 삼진체육관에서 '2022 경상남도 창원시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가 열렸다. 창원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농구협회, 경상남도, 창원시 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흐린 날씨, 거센 비바람에도 삼진체육관을 찾은 유소년들의 농구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아이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의 응원 소리는 삼진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삼진체육관은 농구인들에게 특별한 공간이다. 바로 농구 동호인 전용 체육관이기 때문. 보통 체육관을 대관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그리고 다른 생활체육협회와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대회 일정을 잡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이병홍 창원시농구협회 부회장은 "농구인 전용 체육관"이라며 "단층으로 되어 있어 코트와 관중석이 가까워 응원 열기도 느낄 수 있다. 농구 동호인이라면 유소년이든 성인이든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유일한 농구인 전용 체육관이다"고 삼진체육관을 소개했다.
창원 i-리그는 3개 종별(U10, U12, U15)에서 총 23개 팀이 참가했다.
이병홍 부회장은 "대회를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했다. 지금보다 더 많은 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더 받지 못했다"며 "창원뿐 아니라 김해, 거제, 함양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년에도 창원에서 i-리그를 하게 된다면 종별 12개 팀을 받을 생각이다"며 "학원 스포츠클럽뿐 아니라 경상남도 초, 중학교 스포츠클럽도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학교 체육 선생님들의 문의가 있었고, 내년에는 학교와 학원 스포츠클럽이 어우러지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농구의 생활체육 확대, 활성화를 위한 i-리그. 이 부회장의 말처럼 학교와 학원의 농구클럽이 어우러지는 것이 i-리그의 마지막 퍼즐이 아닐까.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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