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최다 보수 인상률 100%+ FA 11명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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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샐러리캡 상승 효과일까?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이 마감되지 않았음에도 보수 인상률 100%+ 기록한 선수가 역대 최다인 11명이다.

KBL은 지난 22일 FA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47명의 대상 선수 중 29명이 계약을 마쳤다. 29명 중 절반 가량인 14명이 다른 팀을 찾아 떠났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계약한 27명 중 20명이 이적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소속팀과 재계약 비중이 오히려 높은 편이다.

이적보다 더 눈에 띄는 건 100% 이상 인상된 보수(연봉+인센티브)로 계약한 선수가 11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최성원이 9100만원에서 4억 원으로 339.6%나 인상된 보수로 안양 KGC와 계약했고, 이호현 역시 6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으로 보수 인상률 300%를 기록하며 FA 대박을 터트렸다. FA 기준 인상률 300%+ 기록은 통산 5번째와 6번째다.

이외에도 총 11명이 100% 이상 인상된 보수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FA 혜택을 누렸다.

역대 FA 시장에서 보수 100%+ 인상 최다 인원은 2018년과 2020년의 8명이었다.

2001년부터 시작된 FA 시장에서 100%+ 인상률을 기록한 총 FA 인원은 지난해까지 65명이었다. 올해 11명을 더하면 76명으로 늘어난다.

아직 FA 시장이 문을 닫은 건 아니다. 13명의 선수가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린다. 최종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의 기회도 갖는다.

이들 가운데 100%+ 인상률을 기록하는 선수가 나오면 역대 최다 기록은 11명에서 더 늘어날 것이다.

KBL은 다음 시즌부터 샐러리캡을 26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올렸다. 지금까지 한 시즌 만에 샐러리캡이 2억 원이나 오른 건 역대 최초다. 더구나 지난 시즌과 달리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선수들의 보수가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샐러리캡 인상은 4억 원 가량 된다고 봐야 한다.

지난 시즌보다 샐러리캡의 여유가 생겨 보수 100% 이상 인상된 FA가 예년보다 더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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