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의도/정지욱 기자]“정규리그 MVP,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WKBL의 이병완 총재는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우리은행 김단비를 호명했다.
베스트5 수상자로 시상대에 있던 김단비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환하게 웃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16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상금 500만 원)를 수상하는 순간이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김단비는 유효표 110표 중 107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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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에게는 의미있는 수상이었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유독 MVP와 인연이 없었다. 비계량 부문에서는 베스트5 6회, 우수수비상 1회를 수상한 것이 전부다. 플레이오프 · 올스타게임 MVP도 받아본 적 없다. 김단비는 블록상,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각 100만 원), 윤덕주상(통계상·300만 원) MVP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하루에만 1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FA자격을 얻은 그는 16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신한은행을 떠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정상에 서고자 하는 마음으로 우리은행 이적을 선택했고 이는 정규리그 우승-MVP의 결실로 이어졌다.
김단비는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1분 55초를 뛰며 17.2점 8.8리바운드 6.1어시스트 1.5스틸 1.3블록슛을 기록하며 5개 부문에서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또한 1, 2, 4라운드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트리플더블도 올 시즌에만 3번이나 기록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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