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98-93으로 승리하며 원정 6연승을 달리는 등 9승 4패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지켰다.
사실 시즌 개막 전에는 정관장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변준형은 입대했고, 오세근과 문성곤은 이적했고, 양희종은 은퇴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팀을 떠났다. 정효근과 최성원이 가세했다고 해도 떠난 이들의 자리를 메우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더구나 팀 전력의 핵심인 오마리 스펠맨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맥스웰은 스펠맨 대신 13경기에서 평균 15분 9초 출전해 7.9점 4.4리바운드 1.3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블록은 전체 3위다.
맥스웰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부족하지도 않았다. 정관장이 예상과 달리 단독 2위에 안착한 원동력 중 하나다.

최성원은 “같이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 이렇게 상위권에 있는 건 맥스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맥스웰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웃으며 보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서 좋다”고 했다.
박지훈 역시 “맥스웰이 있었기에 2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성원과 똑같은 말을 한 뒤 “출전시간 상관없이 들어올 때마다 너무 열심히 해줬다.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게, 외국선수가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드물기에, 너무 고맙다. 슬프다. 다른 외국선수 교체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 더 정이 간다”고 맥스웰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맥스웰은 빠른 트랜지션이 되고, 수비도 해준다.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높이에서 열세가 크게 느껴지지 않고, 스크린도 너무 잘 걸어준다. 열심히 해주는 게 맥스웰의 장점이다”며 “다른 팀에 가서 만나면 버거울 듯 하다. 먼로도 똑똑하고 잘 하는 선수라서 잘 견뎌낼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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