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경기 또 경기' 유로바스켓 일정 너무 가혹했나…선수들 "불만 속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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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유로바스켓이 한창인 가운데 몇몇 참가 선수들이 대회 일정에 불만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18일 동안 열리는 2022 유로바스켓은 경기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8일까지 조별 예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24개국은 일주일 남짓한 시간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더 큰 문제는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에 2일 연속 경기인 백투백 일정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하루 뒤 또 치른다. 선수들로서는 이 같은 빡빡한 일정에 따른 피로도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유로바스켓의 경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 순위 변동이 극심하기에 선수들로서는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과연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슬로베니아의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는 유럽 농구 전문매체인 ‘유로훕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유로훕스는 6일(한국시각) 돈치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돈치치는 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5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면서 "어제의 경우, 24시간 동안 2경기를 했다. 모두가 똑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의 선수들이 휴식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휴식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보면 자연스레 부상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러다 보면 각자의 소속 팀 입장에서도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프랑스 농구 대표팀의 에반 포니에도 돈치치와 의견을 같이 했다. 포니에는 "FIBA가 유로바스켓 일정에 변화를 줘야 한다. 경기와 경기 사이에 더 많은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로바스켓 일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돈치치는 "포니에의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에겐 더 많은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리한 일정에서 자칫 선수가 큰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장기적으로 선수와 소속팀 모두에게 손해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선수들 사이에서도 터프한 일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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