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향한 승부수’ DB, 새 외국선수로 정관장 우승 주역 스펠맨 영입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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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가 플레이오프를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새 외국선수로 정관장의 우승을 이끌었던 스펠맨을 영입했다.

원주 DB는 최근 새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28, 203cm)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스펠맨은 10일 입국했고, 비자 발급 등 서류 작업이 끝나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로버트 카터다.

스펠맨은 KBL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2021-2022시즌 KBL에 입성해 3시즌 동안 정규리그 99경기에서 평균 31분 20초를 뛰며 19.4점 9.9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해당 시즌 베스트5를 수상하며 정상급 외국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스펠맨은 체중 이슈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도중 퇴출됐다. 이후 러시아로 향한 그는 이번 시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23경기에서 평균 10.7점 3.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1월 말 제니트와 상화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DB의 러브콜을 받아 KBL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DB는 올 시즌 16승 21패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부상선수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즌 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최근 5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7위 부산 KCC(15승 22패), 8위 안양 정관장(13승 24패)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DB는 2옵션 외국선수 카터를 대신해 스펠맨을 영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스펠맨이 정관장 시절 보여준 득점력을 뽐낸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스펠맨, 사실상 1옵션 외국선수 2명을 보유한 것과 다름없기에 나머지 팀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불과 한 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 스펠맨. DB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그의 플레이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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