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루키의 등장에 모처럼 잠실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경기.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팬들이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수도권 구단 관중 입장 범위를 20%로 확대했기 때문. 잠실체육관에 관중이 입장한 건 지난 4월 6일 이후 204일 만이다. 이날 잠실체육관에는 총 343명의 관중이 찾아 현장에서 경기를 즐겼다.
이 가운데 이날 삼성 홈 팬들의 유독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슈퍼루키 이원석이었다. 1순위 신인으로 드래프트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원석은 최근 활약이 말해주듯 삼성 팬들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원석의 팬이라고 밝힌 안성주, 안성은(25) 자매는 "우리 선수 맞냐고요?"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니 "저렇게 큰 선수가 삼성에 온 게 신기하다. TV로 봤을 때는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몸도 좋으시다. 리바운드도 너무 잘 잡고 올 시즌 삼성의 수비는 끝이 난 것 같다"면서 "내 새끼처럼 애지중지하게 될 것 같다(웃음). 앞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썬더스의 보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아(28) 씨도 "관중 입장이 허용돼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이원석) 키는 2미터인데 하는 행동은 완전 귀엽다. 1순위라 부담이 될 수도 있을 법한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 이원석 파이팅!"이라며 슈퍼루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런 열성적인 팬의 응원 덕분일까?
이날 2쿼터 6분 13초를 남기고 처음 코트를 밟은 이원석은 수비에서는 KGC의 오세근을 상대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하며 활기를 불어넣었고, 득점에서도 6점으로 팀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
최종 기록은 17분 4초 출전에 6점 9리바운드. 출전시간 대비 쏠쏠한 기록이었고 삼성 역시 이원석을 필두로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KGC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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