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능력 뛰어난 상명대 김민국, “프로는 기본부터 확실히 다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2: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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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프로는) 기본적인 것부터 확실히 다르다. 수비도 다부지게 한다.”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에서 모든 팀들이 11경기씩 소화했다. 상명대 소속 선수 중 11경기 모두 출전한 4명 가운데 한 명이 신입생 김민국(181cm, G)이다.

입학동기인 윤용준은 “김민국은 항상 열심히 하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마음이 강하다”며 “저와 연습할 때도 지지 않으려고 경쟁심을 가지고 임한다”고 김민국을 설명했다.

지난 15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민국은 “농구에서 제가 알지 못했던 걸 배운 학기였다. 고학년 형들은 센스와 여유가 있다는 걸 느꼈다. 신체 조건 차이도 났다”며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다. 대학에서는 수비도 열심히 해야 해서 수비가 훨씬 강하다. 고등학교 때보다 쉽게 뚫지 못했다”고 1학기를 돌아봤다.

아쉬운 건 팀 성적이다. 11경기에서 1승만 챙겼다.

김민국은 “제가 생각할 때 상명대 전력이 다른 학교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여기지 않는다. 선수가 적은 게 핸디캡이다”며 “저는 파이팅 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어준다”고 했다.

김민국은 인헌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29경기에 나서 평균 15.8점 8.4리바운드 6.0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대학무대에서는 평균 9.5점 2.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평균 성공을 고교 시절과 대학을 비교하면 1.4개와 0.7개로 절반 수준이다.

김민국은 “제가 상명대 들어와서 여유가 많이 없다. 경기에 들어가면 무조건 돌파하며 레이업을 하려고 해서 어시스트가 적은 거 같다”며 “후반기 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돌파를 하면서 외곽 선수를 살피며 어시스트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교 전반기 때 슛을 많이 안 던졌다. 돌파를 하면 돌파가 가능했다. 후반기 때는 슛을 던져야 한다고 해서 슛을 던지기 시작했다”며 “상명대에 와서도 슛이 부족한 걸 알아서 슛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제가 경기를 뛰려면 제가 잘 하는 걸 해야 한다. 제 장점이 스피드라서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자신의 플레이 특징을 설명했다.

김민국은 고승진 감독의 주문 내용을 묻자 “스피드가 좋으니까 드리블을 안 치고 한 번에 제치려는 성향이 있다. 감독님께서 그것만 하면 안 되고, 드리블을 짧게 치다가 쭉 들어가는 걸 원하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한다”며 “돌파 후 레이업과 패스 선택을 빨리하는 연습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민국의 모교인 인헌고는 최약체였지만, 지난해 2024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명대도 전력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잠재력이 충분하다.

김민국은 상명대 4학년이 되었을 때를 예상해달라고 하자 “상위권에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훨씬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저는 키가 작으니까 이를 이용해서 속공이나 빨리빨리 잘라서 상대를 정신없게 만드는 플레이를 많이 해줘야 한다”고 했다.

상명대는 원주 DB, 서울 삼성, 가스공사 등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김민국은 “(프로는) 기본적인 것부터 확실히 다르다”며 “우리는 경기할 때 말이 없는 편인데 토킹부터 다르게 한다. 수비도 다부지게 한다”고 비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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