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맞대결을 2066명의 팬들이 지켜봤다.
홈 평균 관중이 굉장히 적은 편인 대구체육관에서 주말이나 공휴일 홈 경기 기준 4경기 연속 2000명 이상 관중 기록을 세웠다.
시즌 개막전에서 2787명 이후 2000명을 넘기지 못했던 대구체육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시즌 막판 관중이 몰리는 건 고무적이다.
더불어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랙식(WBC)이 개막한 이후 관중이 줄어든 편임에도 2000명 이상 관중을 유지한 게 눈에 띈다.
KT와 경기에서 2000명을 넘길 수 있었던 건 몽골 팬들이 단체 관람한 영향도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몽골 팬 110명 정도가 관전했다”고 전했다.
주부산몽골영사관 척터 우너르자야 영사도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몽골 팬들이 가스공사 경기를 관전한 건 몽골 프로구단인 자브항 브라더스와 자매결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앞으로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자브항 브라더스 선수단은 이 때 영상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영광이다. 농구와 인연을 통해 다른 분야까지 유익한 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우리 농구단도 한국가스공사처럼 높은 성과를 목표로 삼고 시즌을 준비했다. 가스공사 형제들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 페가수스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몽골은 3대3 농구에서 강세다. 자브항 브라더스 농구단에는 자국 3대3 랭킹 1~3위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가스공사는 자브항 브라더스와 자매결연 이후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긍정 효과로 몽골 팬들까지 흡수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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