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림/최서진 기자] 패스 센스가 뛰어난 서주형(176cm, G)이 등번호 1번을 선택한 이유는 꽤 간단하고 귀여웠다.
송도중은 17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양정중과의 경기에서 97-78로 완승을 거뒀다.
송도중은 서신우(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민기(2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이루는 원투펀치를 포함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중 더블더블(3점슛 3개 포함 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한 서주형의 센스있는 패스는 특히 눈에 띄었다.
경기 후 만난 서주형은 “2쿼터에 (김)민기 형이 빠져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 하긴 했는데, 3점슛 2개가 들어가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나 말고도 전체적으로 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다만, 파울을 많이 한 부분은 아쉽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은 2쿼터 송도중은 양정중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이때 서주형의 3점슛 2방이 위기를 넘겼다. 이어 서주형은 동료의 득점을 만드는 패스에 집중했다. 덕분에 송도중은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서주형은 자신의 장점으로 패스를 꼽았다. 서주형은 “패스를 잘 준다고 생각한다. 지역 방어를 깨는 건 자신 있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점점 길이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는 돌파도 잘하고 잘라서 빼줄 수 있는 플레이도 더 잘하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또 올해 대회에서 우리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주형의 등번호는 1번이다. 1번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중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처음 시작했다. 그때 당시 내가 팀에서 키가 가장 작았다. 158cm였다. 그래서 1번을 달았다”고 설명하며 미소 지었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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