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우승후보의 험난한 출발…프랑스, 독일에 덜미 잡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2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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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프랑스는 2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란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B조 독일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63-76으로 패했다.

지난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얼마 전 귀화에 성공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와 괴물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를 비롯해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니콜라스 바툼(클리퍼스), 난데 드 콜로(리옹) 등이 불참했지만, 루디 고베어(미네소타)를 중심으로 에반 포니에(뉴욕), 테오 말레돈(오클라호마시티) 티모스 루와우-캐버럿, 빈센트 포이리에, 거숀 야부셀레, 엘리 오코보 등 전현직 NBA 리거들이 로스터에 대거 포진한 화려한 로스터를 구축했다.

그러나 첫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경기 내내 독일을 상대로 무기력한 공격력에 시달리며 고전한 프랑스는 13점 차의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주전 가드 에반 포니에가 7점에 묶였고, 앤드류 알비시와 엘리 오코보 등 나머지 주축 선수들도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팀 전체로 놓고 보면 이날 야투성공률 38%(20/52)에 그쳤다.


주축 센터 고베어가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고베어는 "아무도 이번 대회가 쉬울 거라고 예측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 가운데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라며 "독일은 매우 거칠고 피지컬하게 경기에 임했다. 다른 팀이 거칠게 맞서고 우리 방식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 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베어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베어는 독일의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에 고전했고 이 과정에서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나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라며 "자유투를 많이 놓치고, 쉬운 찬스들도 많이 놓쳤다. 다음 경기에선 내가 더 집중하고 공 하나 하나를 소중히 다룬다면, 다른 경기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선 첫 경기, 독일에게 덜미를 잡힌 프랑스는 3일 리투아니아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리투아니아 역시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와 요나스 발렌츄나스(뉴올리언스) 등 두 명의 전직 NBA 리거가 포진해 있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투아니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프랑스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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