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처럼…’ 2차전 앞두고 반란 꿈꾸는 하나원큐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3:12: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홍성한 기자] 언더독, 하나원큐가 KB스타즈를 상대로 반란을 꿈꾼다.

1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 이변은 없었다.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던 KB스타즈가 69-51로 승리했다. 전반전까지 22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1개도 넣지 못하며 고전하는 등 만족할만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끌어올려 승기를 잡았다.

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하나원큐는 김정은(15점 9리바운드)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KB스타즈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의 발목을 잡은 건 떨어진 아투 성공률과 실책이었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의 수비에 고전하며 2점슛 성공률이 39.3%에 불과했다. 또한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올 시즌 평균 실책(10.5개) 개수를 뛰어넘는 1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추격의 흐름을 잃었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상대가 잘해서 이긴 것보다는 우리 실수로 인해 우리가 무너진 경기였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열세가 예상된 경기에서 야투 난조가 겹쳤지만, 김정은의 활약 속 2쿼터 한때 17-14로 앞서는 등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즉, 실책만 줄인다면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다.

반대편 대진에서 3위 용인 삼성생명이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언더독의 반란을 만들어낸 것처럼 '베테랑' 김정은을 중심으로 신지현, 양인영 등의 활약이 더해져 창단 첫 ‘봄 농구’에서 웃기를 바라고 있는 하나원큐다. 공은 둥글다. 2차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