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경기 망친 선수에게 감독이 건넨 한 마디 “사랑해”

김호중 / 기사승인 : 2023-01-27 1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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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사랑해 제일런”

보스턴 셀틱스는 2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2-202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17-120으로 패배했다.

이날 보스턴의 패배의 원흉이 된 선수가 있다. 제일런 브라운은 보스턴이 자랑하는 2옵션 선수. 연장 종료 7.6초를 남기고 117-118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자유투 두 개를 얻었다.

앞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던 브라운이다. 한 개만 성공시키면 2차 연장으로 향할 수 있었고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면 보스턴이 리드를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브라운은 승부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실패했다. TD가든이 충격에 빠진 순간이었다. 결국 완벽한 승리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린 보스턴은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 메인 주제는 브라운의 자유투 실패였다. 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대행은 브라운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심리적인 조언, 혹은 따끔한 질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사랑해 제일런”이라고 답변했다.

질문을 건넸던 애비 친 리포터는 당황한 나머지 “브라운에게 더 얘기해준 것이 없냐”고 묻자, 마줄라 대행은 또 한 번 “사랑해 브라운. 난 널 언제나 믿어”라고 전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감독이 선수에게 믿음을 표하며, 사제지간의 끈끈함은 더욱 강화되었다. 보스턴이 동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비결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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