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3x3 챌린저, 해외 팀들은 누가 참가하나(2) 비엔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5 12: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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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비엔나가 빅3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까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남 사천시 삼천포공원(사천케이블카) 특설코트에서 사천 FIBA 3x3 챌린저 2022(이하 사천 챌린저)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제주도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르비아, 몽골, 라트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 총 9개국에서 16팀이 출전한다.

해외 팀들 중에서도 FIBA 랭킹 1위의 웁(세르비아)을 비롯해 2위 리만(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비엔나(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3x3 최강 팀들의 대거 참가 예정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열리는 3x3 국제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외 팀 중 두 번째로 소개할 팀은 비엔나다.

비엔나(Vienna)는 2020년 창단되어 현재 세계 랭킹 8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다른 상위 랭크 팀에 비해 비교적 늦게 결성됐지만, 현재 오스트리아 3x3 팀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웁, 리만, 리가 이른바 빅3로 불리는 팀들에 비하면 압도적인 맛을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번 사천 챌린저 4강권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전력을 갖췄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월드투어 무대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던 비엔나는 올해 초, 세르비아 3x3 국가대표 스테판 스토야치치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한 뒤 전력이 급상승했다. 리만 출신의 스토야치치는 부상이 잦아져 점점 기량이 쇠퇴하는 듯 했지만, 올해 비엔나로 이적한 이후 노련함을 바탕으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비엔나는 올 시즌 월드투어에 3차례 밖에 참가하지 못한 반면 월드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에서는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총 6차례 챌린저에 참가해 1번의 우승, 4번의 3위 이내의 성적을 냈다. 지난 7월, 에드먼튼 챌린저에서는 미국의 강호 프린스턴을 꺾고 올해 첫 챌린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엔나의 최대 강점은 내-외곽의 조화다. 팀 내 최장신 필립 크라머(30, 201cm, 세계랭킹 34위)가 골밑을, 스테판 스토야치치(33, 194cm, 세계랭킹 23위)가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 외에도 마티아스 리노트너(25, 192cm, 세계랭킹 30위), 마틴 트르멀(25, 190cm, 세계랭킹 50위) 등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위 ‘기본빵’은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골밑의 핵심 전력인 크라머가 사천 챌린저에 불참하는 건, 비엔나로서도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라머가 이탈하면서 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골밑에서는 지난 9월, 산후안 챌린저부터 팀에 합류한 퀸시 딕스(31, 198cm, 세계랭킹 262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딕스 또한 신장이 2미터 가까이 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외곽 선수에 가깝다. 인사이드에서 터프한 몸싸움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외곽에서 정교한 슛을 던지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하이포스트에서 핸드오프 플레이도 딕스가 즐겨하는 플레이 중 하나다.

결국 비엔나는 당일 2점슛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비엔나는 사천 챌린저에 참가하기 앞서 7일부터 8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월드투어에도 참가한다. 딕스가 합류한 새로운 조합으로 첫 선을 보이는 이 대회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도 궁금하다.

*사천 FIBA 3x3 챌린저 2022 비엔나 팀 참가선수 명단*
스테판 스토야치치(33, 194cm, 세계랭킹 23위)
마티아스 리노트너(25, 192cm, 세계랭킹 30위)
마틴 트르멀(25, 190cm, 세계랭킹 50위)
퀸시 딕스(31, 198cm, 세계랭킹 262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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