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9일 “조상현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함께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해 4월 물러난 조성원 감독의 뒤를 이어 LG의 9대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계약기간,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양 오리온스 코치, 남자농구대표팀 코치 및 감독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은 조상현 감독은 LG 감독 부임 후 빠르게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을 제외하면 두드러지는 전력 보강이 없었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불어넣으며 LG를 승리에 익숙한 팀으로 만들었다.
LG는 지난 시즌 평균 76.6실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이를 토대로 정규리그 준우승(36승 18패)을 달성했다. LG가 4강에 직행한 건 2013-2014시즌 이후 9시즌만이었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와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했다. 아셈 마레이의 공백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심어준 성과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FA시장에서는 전력 보강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LG는 수원 KT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양홍석을 영입, 약점으로 꼽힌 포워드 전력을 채우며 조상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LG 측은 조상현 감독에 대해 “치밀한 경기 준비, 원활한 소통, 선수 장점에 맞춘 명확한 역할 부여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 특성을 잘 살리며 구단, 선수단과 끊임 없는 소통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어 상위권 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약속을 지키며 창원 팬들에게 4시즌 만의 봄 농구를 선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상현 감독은 지속적인 상위권 전력 유지를 위해 꾸준하게 공부하고 소통한다. 중장기적 운영 방향에 적합한 감독이다. 선수단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단 목표를 위해 팀 문화를 만들며 이끌어 갈 수 있는 감독이라 판단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봉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LG는 19일 선수단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3-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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