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겹경사 맞은 LA' 레이커스-다저스, 32년 만에 동반 우승 쾌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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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에 이어 다저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1988년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됐지만, LA 연고 팬들에게는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다저스에 앞서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LA 레이커스는 이달 초 열린 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누르고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레이커스와 다저스가 동반 우승을 차지한 건 198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다저스가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88년에는 레이커스도 파이널 우승을 따냈다. 당시 쇼타임 농구로 리그를 주름잡은 레이커스는 매직 존슨, 제임스 워시, 카림 압둘자바 등을 앞세워 파이널 무대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4승 3패로 눌렀다.

같은 해 NBA와 MLB 챔피언이 같은 도시에서 나온 것은 이 때가 유일한 사례였다. 같은 연고를 둔 두 팀이 이러한 진기록을 두 차례나 달성한 것이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면 세 번째 사례다.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피츠버그 스틸러스(NFL), 피츠버그 파이어리츠(MLB)가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를 응원했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된 뒤 "LA는 챔피언의 도시다"라면서 "물론 우승 퍼레이드를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난 레이커스와 다저스의 팬들과 함께 우리의 동반 우승을 자축하고 싶다"고 두 프랜차이즈의 동반 우승을 기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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