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해야 맞다고 생각” 오누아쿠, 정관장전 앞두고 아반도에게 사과의 뜻 전해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3: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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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오누아쿠가 아반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5라운드 맞대결. 하위권 팀들의 경기였지만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요추 부상을 당했던 렌즈 아반도의 복귀전이기 때문.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의 원정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었다. 2쿼터 리바운드를 위해 점프를 뛴 아반도를 치나누 오누아쿠가 뒤에서 민 것. 이로 인해 아반도는 중심을 잃고 떨어지며 큰 충격을 받았고, 요추(허리뼈) 3, 4번 골절 및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자칫 선수 생명이 위험할 뻔 했던 큰 부상이었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아반도는 3일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복귀전 상대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소노. 그러나 아반도의 표정은 평소와 같았다. 덤덤하게 몸을 풀며 출전을 준비했다.

아반도에게 큰 부상을 입혔던 오누아쿠는 경기 전 아반도를 찾아가 사과했다. 서로 악수를 누눈 뒤 잠시 동안 담소를 나눴다. 대화 내용을 알 순 없었지만 아반도는 웃는 얼굴로 오누아쿠와 대화했다. 이들은 짧은 담소를 마친 뒤 경기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소노 황명호 사무국장은 “구단에서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반도가 오늘(3일) 복귀한다고 했으니 경기 전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반도를 찾아가 사과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정관장 김성기 사무국장은 “경기 전 소노 황명호 사무국장이 찾아와서 오누아쿠가 아반도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아반도가 빠지면서 우리 팀의 전력 손실이 컸지만 오누아쿠와 아반도 개인의 문제다. 서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다만, 그동안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더 빨리 사과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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