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인승찬, “목표는 우승과 믿음 가는 선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9 1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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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으로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론 믿음이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경희대는 2020년과 2021년 대학농구리그에서 각각 3승 4패씩 총 6승 8패를 기록했다. 단일 대회 방식으로 열려 경기수가 많지 않지만, 5할을 채우지 못해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임에는 분명하다. 지난해 왕중왕전 결과까지 더하면 7승 9패, 승률 43.8%다. 2018년(56.3%, 9승 7패)과 2019년(62.5%, 10승 6패)에는 승률 55% 이상 기록한 걸 감안하면 승률이 높지 않다.

팀을 재정비한 경희대는 올해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하지만, 주축으로 뛰어야 하는 조승원(182cm, G)과 이사성(210cm, C)이 부상을 당해 이들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 이사성이 복귀할 때까지 골밑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는 인승찬(197cm, F)이다.

인승찬은 28일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시즌 개막을 준비했는지 묻자 “지난 2월 모두들 코로나19에 걸려서 3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이사성(발목), 조승원(종아리) 형이 부상으로 빠졌다. 주축 두 명이 빠져서 전력이 좋지 않다”면서도 “우리까지 맞춰볼 시간이 있어서 잘 맞췄다.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답했다.

이사성의 결장은 인승찬에게 부담이다.

인승찬은 “사성이 형이 있을 때 제가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어서 (다른 팀과 연습경기에서) 높이에서 안 밀리고 좋았다. 제가 5번(센터)으로 뛰면 높이가 밀린다. 앞선 형들과 애들이 리바운드를 많이 도와준다. 그래도 센터를 막을 때 1대1 수비나 도움수비를 나갈 때 높이가 낮다”며 “동계훈련을 할 때 김민수, 김우람 코치님께서 근력 위주로 훈련을 시켜주셔서 근육이 2~3kg 늘어 포스트에서 잘 버틴다. 예전에는 자유롭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면 지금은 코치 두 분께서 프로그램을 짜주셨고, 먹는 것도 잘 먹었다. 그래서 몸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제 3학년인 인승찬은 “지난 2년이 많이 아쉽다. 1학년 때는 5번 백업으로 정신없이 보냈다”며 “2학년 때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 제가 잘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잘 되면 잘 하는데 못 할 때 바로 잡아서 잘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래서 아쉽다”고 기복있는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이제 고참이 되는 만큼 지난 겨울 동안 기량 향상에 힘을 쏟았을 듯 하다.

인승찬은 “골밑 외 외곽 플레이도 많이 해야 해서 슛 연습을 많이 하고, 경기 중 잠깐씩 쉬는 게 있는데 그걸 고치려고 최대한 집중했다”며 “확실한 주득점원이 정확하게 없기에 평균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공격력 향상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이어 “3점슛 연습을 많이 했고, (골밑을 지키는) 사성이 형도 있기에 감독님께서 자기 슛 기회 때 던지라고 주문하셔서 던진다”며 “확률과 빈도수가 점점 오르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저에게 슛 기회 때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서 자신있게 던진다”고 덧붙였다.

인승찬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3점슛 성공률 75.0%(6/8)와 자유투 성공률 33.3%(5/15)를 기록했다. 두 성공률이 뒤바뀌었다. 3점슛 못지 않게 자유투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인승찬은 “연습할 때 자유투 부담이 없었는데 경기가 끝난 뒤 기록지를 보면 자유투가 안 좋았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유투를 빨리 던진다고 하셔서 제 루틴대로 던져서 확률이 올라왔다”고 자유투를 보완했다고 전했다.

경희대는 29일 오후 5시 상명대와 맞대결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시작한다.

인승찬은 “상명대 높이가 낮아졌다고 들었다. 제가 5번으로 뛰면서 외곽 플레이보다 골밑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면서 수비가 몰리면 밖으로 빼주려고 한다”고 했다.

인승찬은 “팀으로 목표는 우승이다. 전력이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만 버티면 사성이 형, 승원이 형이 복귀한다. 그럼 어느 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다. 최대한 노력해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우선 결승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론 믿음이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편하게 농구를 하도록 배려해주신다. 제가 믿음을 못 드리는 거 같아서 팀에 믿음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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