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윤)예빈이, (이)주연이, 키아나가 계획대로라면 시즌 전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1, 2위를 내줘야 했다.
지난 시즌 중반 2022~2023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특급 신인 키아나 스미스와 윤예빈의 이탈로 주전 가드를 맡았던 이주연마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젊은 선수들이 분투하며 3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BNK에게 2패를 당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은 부상자들이 다 돌아온다. 현재라면 출발부터 부상자 없이 시작할 수 있지만,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 보며 건널 생각이다.
삼성생명은 12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재활 중인 윤예빈, 이주연, 배혜윤, 미국에서 재활 중인 키아나, 여자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해란은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
태백에서 만난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이는 무릎이 좋은 상태는 아니니까 재활하고 조절하면서 할 수밖에 없다. 쉰다고 해서 무릎이 좋아지는 상태는 아니다. 붓기도 가라앉고 통증이 감소할 수 있도록 조절하며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혜윤은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6.3점 6.3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기둥으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5경기 결장해야 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출전 시간 조절이 따랐다. 새 시즌 또한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보람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보강했다.
임근배 감독은 “(윤)예빈이, (이)주연이, 키아나가 계획대로라면 시즌 전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항상 생각대로 되진 않는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회복은 빠른 편이다. 느리더라도 현재 선수들을 착실하게 준비시킨 뒤 3명이 합류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미국에 있는 키아나의 재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말쯤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도 미국에서 재활 중이다. 지난 시즌 한국 농구 자체를 처음 접했다. 모든 것을 우리에 맞추면 과부하가 올 수 있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더 시켰다. 올 시즌은 우리 팀에 좀 더 녹아들 수 있도록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음에도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던 삼성생명은 새 시즌 부상자 없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늘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 사진_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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