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우승 정조준’ BNK, 우리와의 개막전서 대회 최다 96점 폭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6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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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BNK가 화끈하게 박신자컵의 문을 열었다.


많은 이들이 고대했던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16일 오후 12시 청주체육관에서 개막을 알렸다. 올해 공식 개막전으로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가 매치업을 이룬 가운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건 BNK였다.

BNK는 이날 우리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96-83으로 승리하며 미소 지었다. BNK는 지난해 신생 창단 이후 첫 공식대회였던 박신자컵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이에 올해는 다시금 우승을 정조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BNK는 진안(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김현아(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진영(2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적은 가용인원 속에서 박다정(21득점 5리바운드), 최은실(19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나윤정(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분전이 빛났다.

경기 분위기는 1쿼터부터 BNK의 흐름이었다. 쿼터 초반까지는 양 팀이 대등한 양상을 보였지만, 김현아, 이소희 등 앞선의 득점 지원과 더불어 골밑에서 진안이 날아오르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우리은행도 김진희, 나윤정, 최은실, 유현이까지 부지런히 추격에 앞섰지만, 김진영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24-18로 앞선 BNK는 2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이 나윤정의 외곽포에 이은 유현이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BNK의 화력도 금세 살아났다. 2쿼터 야투율 66.7%를 기록한 BNK의 리드(50-36) 속에 전반은 끝났다.

후반에도 우리은행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나윤정과 박다정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분위기를 살리려했지만, BNK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넣었지만, BNK의 확률 높은 득점에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적은 인원 속에서 5반칙 퇴장이 나오기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BNK는 76-65로 시작한 4쿼터에도 순조롭게 승기를 굳혀갔다. 점수차를 크게 버리지는 못했지만, 우리은행의 추격을 번번히 막아내면서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주도했던 진안도 끝까지 제 역할을 다해내면서 BNK가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BNK가 개막전에서 터뜨린 96득점은 박신자컵 대회 역사상 한 경기 팀 최다 득점으로 남게됐다. 종전 기록은 작년 대회에서 김천시청이 세운 93득점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관중 개최 속에서도 첫 경기부터 뜨거운 경기가 펼쳐진 박신자컵. 개막전 이후로는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와 대구시청, 용인 삼성생명과 대학선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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