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전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와 맞대결을 펼친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7년 호주와 함께 아시아로 편입된 이후 아시아 농구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꿔 놨다. FIBA 랭킹 3위이자 세계적인 강호 호주와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지만 아시아 레벨에서는 분명 강팀이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이번 아시아컵에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지 않았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 않고, 자국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
뉴질랜드 로스터를 살펴보면 코리 웹스터, 톰 보다노비치, 핀 델라니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대신 이현중과 함께 데이비슨 대학에서 뛰었던 샘 메넹가 등 유망주들이 합류하며 평균 연령이 23세로 매우 어려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뒤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 신장이 크고, 체격조건이 좋아 높이와 파워에서 한국보다 앞선다. 특히 골밑의 토히 스미스-밀너(206cm)와 샘 타민스(211cm)는 205cm가 넘는 장신이다. 뉴질랜드가 지난 4경기에서 잡아낸 평균 리바운드는 무려 51.3개로 아시아컵 참가국 중 1위다.
따라서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높이 싸움에서 최대한 대등하게 가야한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바레인전과 같이 공격 리바운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한다면 골밑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라건아, 김종규, 장재석을 포함한 센터진을 비롯해 송교창, 강상재, 최준용 등 장신 포워드들의 리바운드 가담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은 8강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허웅이 출전하지 못한다. 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은 허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로 인해 외곽 자원이 한층 약해진 상황. 주장 이대성과 장신 가드 이우석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4일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한국은 뉴질랜드의 높이를 넘어 4강에 안착할 수 있을까. 한국과 뉴질랜드의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밤 10시에 팁 오프 된다. 만약,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호주와 일본의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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