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예선 A조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73-9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4패로 8강 진출에 실패, 월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의 탈락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강이슬의 활약은 끝까지 빛났다. 강이슬은 푸에르토리코 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22점 2리바운드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푸에르토리코에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에이스로서 몫을 해낸 것이다.
이번 대회 전체를 봐도 강이슬의 활약은 대단히 눈부셨다. 5경기 평균 17.2점 2.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평균 3.8개를 39.6%의 확률로 꽂아넣으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17.2점은 예선 기준,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한국이 12년 만의 월드컵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에서는 3점슛 7개 포함 홀로 37점을 폭발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강이슬은 이번 대회 활약을 통해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만한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에서 강이슬이 기록한 선수 공헌도(Efficiency) 44는 여자농구 월드컵 역대 최고 점수다. 호주의 센터 리즈 캠베이지가 4년 전 대회에서 기록한 41점을 뛰어넘은 것.
이에 대해 강이슬은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한 데 이어 대기록도 달성하게 돼 기뻤다. 또, 주축으로는 처음 뛰는 월드컵이라 더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기억 남을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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