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400승 축하 꽃다발 받는 유도훈 감독, “의미 없고, 팬들께 죄송”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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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400승 축하 꽃다발을 준다고 한다. 올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다.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시즌도 막바지다. 9위인 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전승에 가까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날 맞대결에서 이겨야 희망을 이어나간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구단에서) 400승 축하 꽃다발을 준다고 한다. 올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다. 대구에서 3년 동안 (우승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왔는데 두 번째 시즌에서 감독으로 큰 오점을 남기고,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선수들과 나 또한 남은 경기에서 포기 없이, 내 인생에서 승부를 걸고 살기에, 이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처절하고 간절하게 선수들이 노력하기를 바란다. 이번 시즌 잘못된 점을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며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의미 없는 400승보다 팬들께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달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머피 할로웨이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유도훈 감독은 “할로웨이는 병원에서 염좌라고 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약 먹는다면 뛸 수 있다고 하는데, 결장이 길게 갈 수 있는 걸 대비해야 한다”고 할로웨이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캐롯과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할로웨이가 빠져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유도훈 감독은 “캐롯이 외곽슛을 많이 시도한다. 우리가 수비 변형을 줘야 한다. 상대가 하고 싶은 공격을 못 하도록 스위치 디펜스 등 수비 변형이 필요하다. 전성현과 이정현, 로슨의 볼 없는 움직임부터 막아야 한다”며 “할로웨이가 골밑 공격을 많이 했는데 이대헌이 골밑 공격을 많이 해줘야 하고, 스페이싱과 패스 타이밍이 원활하게 잘 이뤄져야 한다. 3,4쿼터에 볼 결정력이 떨어지는 건 자신있게 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선수가 나가더라도 공격에서 자신있게 시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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