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원장의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12일 아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스마트 아산 전국 농구대회’ U9부 8강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본선 첫 번째 관문부터 강호 우리은행을 만난 모션스포츠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반을 대등하게 마쳤다. 김나연과 유하랑 등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런앤건 농구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상대의 트랜지션 농구에 실점을 허용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열세를 기록했다. 결국 모션스포츠는 아쉬움을 삼킨 채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 응한 박시후는 “예선부터 긴장도 많이 한 것 같고 결과도 많이 아쉽다. 그래도 전국에 잘하는 다양한 친구들과 붙어보며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팀 훈련에서 남다른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던 박시후. 그러나 그에게 전국대회는 큰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훈련 때 안정적이던 기본기는 경기 때 실수로 나왔고 정교한 슈팅 감각도 흔들리기도 했다.
이에 박시후는 “드리블이나 돌파도 연습 때는 잘 되는데 경기 때만 되면 긴장해서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 상대 수비도 강하고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 평소만큼 실력이 안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못 이겼지만 다음 대회에는 자신감을 갖고 더 공격적으로 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KCC 유스 출신답게 허웅을 롤모델로 꼽은 박시후. 패배 속에서 ‘자신감 갖기’와 ‘과감한 공격 시도’라는 교훈을 얻은 그가 롤모델을 본받아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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