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카이로가 창단 이후 두 번째로 FIBA가 주관하는 3x3 국제대회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남 사천시 삼천포공원(사천케이블카) 특설코트에서 사천 FIBA 3x3 챌린저 2022(이하 사천 챌린저)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제주도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르비아, 몽골, 라트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집트,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16팀이 출전한다.
해외 팀들 중에서도 FIBA 랭킹 1위의 웁(세르비아)을 비롯해 2위 리만(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비엔나(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3x3 최강 팀들의 대거 참가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열리는 3x3 국제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외 팀 중 아홉 번째로 소개할 팀은 이집트의 카이로(Cairo)다.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다. 팀명답게 선수들 모두 이집트 국적이다. 팀원 전원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유세프 리파트(21, 187cm, 세계 랭킹 252위), 알리 오마르(23, 185cm, 세계 랭킹 281위), 유세프 엘마다위(21, 195cm, 세계 랭킹 301위)는 지난 5일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막한 FIBA 3x3 U23 월드컵에 이집트 소속으로 참가한 바 있다.(*이집트의 U23 국가랭킹는 22위, U23월드컵에서 B조에 속한 이집트는 예선 2승 2패로 3위에 그치며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초, 팀이 결성됐기 때문에 아직 3x3 국제무대 경험은 많지 않다. 올해만 해도 월드투어 출전 이력은 없으며 챌린저도 단 1회(ING 함부르크 챌린저)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카이로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3x3 전문 선수로서 경력은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4명 선수가 그동안 각각 소속된 팀은 달랐지만 4년 넘게 U23 네이션스리그 뿐 아니라 챌린저, 챌린저 위성대회, 자국 대회 등에 꾸준히 출전해 실력을 키워 왔다.
카이로는 유세프 리파트와 알리 오마르가 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스피드가 있고 시야가 넓은 리파트와 오마르가 돌파를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카이로의 주된 공격 옵션이다. 굳이 따지면, 오마르의 공격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이다.
다만, 공격옵션이 다양하지 않은 게 흠이다. 특히 불안한 외곽슛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카이로다. U23월드컵에서도 이들은 4경기에서 2점슛을 6개 밖에 집어넣지 못했다. 2점슛의 중요도가 높은 3x3 경기에서 경기당 1.5개 꼴로 2점슛을 넣지 못해서는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이번 사천 챌린저에는 팀 내 최장신 205cm 센터 하젬 엘마샤드(23, 205cm, 세계랭킹 193위)가 불참, 골밑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카이로는 이번 사천 챌린저에서 낮은 시드인 9번 시드를 받았다. 카이로라는 이름으로 FIB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7월, ING 함부르크 챌린저 이후 두 번째다. 아직까지는 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한 카이로가 이번 대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천 FIBA 3x3 챌린저 2022 팀 카이로 참가선수 명단*
유세프 리파트(21, 187cm, 세계 랭킹 252위)
알리 오마르(23, 185cm, 세계 랭킹 281위)
유세프 엘마다위(21, 195cm, 세계 랭킹 301위)
이브라힘(22, 193cm, 세계 랭킹 342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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