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98로 아쉽게 졌다. 팀 창단 후 최다 동률인 9연패에 빠졌다. 1승 11패로 최하위다.
이날 경기에서 김낙현이 8분 17초 출전에 그쳤다.
지난 15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뒤 3경기 평균 30분 49초 출전했던 김낙현이 거의 대부분 시간을 벤치만 지킨 것이다. 더구나 18점 차이로 뒤지다 3점 차이까지 추격했던 위기의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상무에서도 무릎이 안 좋았다. 쉬면서 치료를 받아 괜찮았는데 뛰다가 안 좋은 느낌이 와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었다”며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상태를 확인하고, 트레이너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김낙현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인 이유를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6일부터 힘겨운 6경기를 치르고 있다. 16일 경기 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주말 연전을 소화했고, 이번 주에는 21일(vs. 정관장), 23일(vs. 삼성), 25일(vs. KCC)로 이러지는 퐁당퐁당 일정이다. 더구나 이번 주에는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간 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이동 거리도 꽤 길다.
이 가운데 23일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1라운드 삼성과 맞대결에서는 80-84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에게도 지면 팀 최다인 10연패를 당할 뿐 아니라 더더욱 긴 연패까지 각오해야 한다.
김낙현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2일 전화통화에서 “김낙현 선수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건 아니다”며 “상무에서 좋지 않았던 부위가 안 좋아져서 보호 차원에서 출전시간을 줄였다. 경과를 내일(23일)까지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병원을 가지 않았다는 건 당분간 결장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어쩌면 2라운드 최고의 관심이 쏠리는 경기 출전 여부다. 이는 23일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
가스공사는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삼성을 상대로 9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하면 10위에서 벗어나 공동 9위로 한 계단 오른다.
김낙현은 코트에 나서 가스공사를 연패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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