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경미한 발목 부상' 아데토쿤보, 놀란 가슴 쓸어내린 그리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9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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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그리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스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사고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 에스토니와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그리스는 개막 이후 파죽지세로 5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었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리스의 디미트리오스 이투오디스 감독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내보냈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승리와 별개로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그리스 입장에서 가슴 철렁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그리스의 에이스 아데토쿤보는 3쿼터 중반 이후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데토쿤보가 빠진 이유는 체력 안배 차원이 아닌 발목 상태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사실 아데토쿤보는 경기 도중 발목을 삐끗하며 통증을 안고 있었다.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그의 출전이 어렵다는 것을 알렸고 이투오디스 감독은 결국 아데토쿤보 없이 에스토니아 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에도 아데토쿤보는 스스로 걷지 못해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데토쿤보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이투오디스 감독은 경기 후 아데토쿤보의 몸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이투오디스 감독은 "왜 그런 소란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아데토쿤보는 교체된 뒤 얼음 찜질을 했다. (발목 통증) 사람들이 보지 못하던 곳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단지 이번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했을 뿐이다. 모든 것은 괜찮다"고 아데토쿤보의 몸 상태를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데토쿤보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 타일러 도시, 닉 칼라테스 등 좋은 선수들이 있는 그리스지만 아데토쿤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실제 아데토쿤보는 예선 4경기에 나서 평균 29.5점 9.0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평균 득점은 전체 1위, 리바운드는 전체 5위다. 사실상 그리스 농구의 모든 부분에 관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스토니아 전에서도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리고 있었다.

이처럼 NBA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아데토쿤보는 대표팀에서도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아데토쿤보의 활약으로 그리스 역시 순항 중이며 3위에 올랐던 2009년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한편, 유로바스켓의 16강 대진이 모두 완성된 가운데 그리스는 오는 11일 체코와 16강 전을 치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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