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나중에 동생들 간식 사줄거에요!"

아산/배승열 / 기사승인 : 2022-09-20 13: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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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배승열 기자] 형들의 선행에 아우들이 응답했다.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가 1박 2일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약 600명의 i-리그 선수 및 지도자가 축제를 즐겼다.

울산에서 온 MID 소속 이은규(개운초4) 군은 "형(초6)이 농구를 시작해서 따라 했어요. 형도 여기에 같이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은규 군의 꿈은 농구선수다. 이 군은 "형은 농구를 잘해서 내가 못 이겨요. 감독님이랑 코치님이 슛과 스크린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데, 힘들지 않아요. 경기에서 질 때가 제일 힘들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농구축제에는 유·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에어바운스 ZONE, 문화체험 ZONE,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 선수들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하지만 역시 농구가 가장 인기 있었다. 


이은규 군은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어요. 근데 3x3 농구 하는 시간이 제일 재밌었어요!"라며 "숙소도 좋아서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아빠는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엄마랑 형이랑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라고 여름농구축제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내년에도 다시 축제를 찾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내년에도 에어바운스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요. 밤에는 방에서 치킨 한 마리를 나눠 먹었는데, 형들이 용돈을 털어서 과자도 사줬어요. 나중에 나도 형이 되면 동생들한테 과자를 사줄 거에요!"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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