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큰 부상 딛고 돌아온 아반도 “아직 몸싸움 두려워, 팀에 보탬 될 수 있어 기쁘다”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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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렌즈 아반도(26, 188cm)가 큰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정관장 엔트리에는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반도였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의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리바운드를 위해 점프를 뛴 아반도를 치나누 오누아쿠가 뒤에서 밀었고, 중심을 잃고 떨어지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요추(허리뼈) 3, 4번 골절 및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매진한 아반도는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아반도는 “팀 트레이너들이 재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또한 내가 편하게 재활할 수 있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몸이 100%는 아니지만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남겼다.

아반도의 부상은 자칫 선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컸다. 점프력 손실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다행히 아반도는 큰 문제없이 부상을 회복했다. 복귀전을 앞둔 아반도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솔직히 몸싸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도 나는 농구선수다.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부딪쳐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 아반도의 말이다.

아반도가 없는 동안 정관장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고, 어느덧 순위는 9위(13승 31패)로 내려앉았다. 10연패에 빠져있어 하루 빨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반도는 “경기 전 선수들끼리 라커룸에서 이야기했지만 수비에서의 문제가 많았다. 나 역시도 수비가 약해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팀 수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야 경기력이 나아질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반도의 복귀로 정관장은 정준원을 제외하면 부상 선수가 다 복귀했다. 따라서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오는 8일부터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스) 2023-2024시즌 파이널 포에 출전한다.

아반도는 “시즌이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못하더라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정관장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팀에 남을지 모르기에 동료들과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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